본문 바로가기
마음공부/마음 들여다보기

먼저 떠나간 사람들을 그리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3. 7. 11.
728x90
반응형

 

 

 

가깝게 지내던 친구나 지인들의 죽음만큼 슬픈 일도 없을텐데요. 물론 이미 육체를 떠난 이들이 다시 동일한 육체를 입고 돌아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이상 그리움에 사무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위로 차원에서 이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에요.

 

 

 

 

이미 떠난 사람들은 육체만 벗어난 것일뿐 그분들의 흔적은 여전히 이 곳에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그분들이 들이쉬고 내쉬던 호흡은 이 공간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에너지라는 건 다들 잘 아실텐데요. 생각이 흐릿한 수증기같은 기체의 성질을 가진 거라면 감정은 그보다 더 진한 밀도를 가진 액체에 가까운, 연료 정도로 생각해보자고요.

 

에너지 보존 법칙, 학창 시절 과학시간에 들어보셨을 텐데요. 위키백과에는 이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에너지는 그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곳으로 전달할 수 있을 뿐 생성되거나 사라질 수 없다.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롤러코스터에서 중력에 의한 퍼텐셜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되거나 화약의 화학에너지가 총알의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 것이 그 예이다.

 

출처: 위키백과, 에너지 보존 법칙

 

 

 

 

에너지에 대해 굳이 과학적인 근거까지 들먹이며 말하지 않아도 에너지는 소멸되지 않는다는 점, 잘 알고 계실 거에요. 죽음을 맞이하고 떠난 사람들의 호흡은 여전히 어떤 형태로든 이 공간에 남아 있고 우리가 떠올리는 그 순간 우리 곁에 와준다는 점을 안다면 더 이상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죽은 영들이 영계(靈界)로 돌아가면 오히려 축하를 해준다고 해요. 짧으면서도 힘든 인간체험을 마친 이를 기쁨과 사랑으로 환영해준다고 하니 죽음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슬퍼할 일은 아닌 거죠.

 

 

 

 

남아 있는 사람들은 주어진 순간을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면 그만인 것을요. 그리고 입고 있는 육신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후회도 미련도 가지지 않으려면 더더욱 하고 싶은 것 다해보고 부지런을 피워야할테고요. 안 해보고 후회하느니 해보고 후회하는 게 더 나으니까요. 적어도 해보고 후회하는 건 미련이 남지 않잖아요.

 

 

먼저 떠난 사람이 보고 싶을 땐 공기를 통해 그 분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이 생각을 떠올리는 그 찰나의 순간에 이미 그 분은 여러분 곁에 와 있을테니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