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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다 해보세요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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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는 이곳은 몸을 움직여서 뭔가를 해야만 눈에 띄는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곳인데요. 하물며 기도라는 것도 자세를 잡고 정신을 집중해서 해야 하잖아요.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3차원 물질계에서 뭔가를 창조하려면 가장 빠른 길이 몸을 움직이는 거니까요.

 

저는 게으른 편인데다 끈기가 부족해서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성취해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게다가 생각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 행동을 하기에 앞서 재고 따지는 게 많아 행동하기는커녕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고 끝나는 게 더 많았을 정도입니다.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대던 시기에 저를 보고 한 지인분께서 메시지를 보내주신 적이 있는데요.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아인슈타인)

 

 

 

 

그때 당시에 새로운 걸 하지 않아도 변화를 주어야만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도대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 막막하고 막연했습니다. 하고 싶은 게 딱히 있지도 않았던 터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변화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그걸 몰랐습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하거든요. 일주일 동안 먹는 점심 메뉴가 서너가지로 정해져 있다면 새로운 메뉴를 도전해본다거나 매번 구내식당만 간다면 한 번 정도는 일반음식점에서 식사를 해보는 식으로 생활에 소소한 변화를 줘보는 거에요. 변화를 준다는 건 결심을 행동으로 옮겨야 하기에 어느 정도 익숙한 생활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이야기는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 이야기라 이 정도로만 해두고요.

 

오늘은 변화도 중요하지만 이 말씀을 더 드리고 싶었어요.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다 해보셔라.’ 단,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주지 않고 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요.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한 번 해보시길요. 재고 따지고 생각만하다가 시작조차 안 하고 후회한 적이 많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그냥 해버렸으면 좋았을텐데 지나고 나서 후회를 많이 했거든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바나나 우유보면 바나나맛 우유 이외에도 딸기맛, 메론맛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맛이 궁금하면 사서 마셔보면 될 것을 돈 몇 푼 아낀다고 그저 맛을 상상해보는 거죠.

 

 

 

 

선뜻 행동하지 못하는 마음 깊은 곳에는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앞서 변화가 중요하다고 잠깐 말씀드린 이유는 작은 변화라도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역설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한 번에 모든 걸 바꿀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걸음마 수준이라고해도 한 걸음씩 움직이는 그 자체로 박수받을 가치가 있다는 거에요. 우리의 영혼은 변화를 추구합니다. 변화 그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요. 변화는 우리가 성장해나가는 길목에서 아주 잠깐 마주치는 존재일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도 타인의 시선이나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그들의 관점이 곧 평가기준이라도 되는 것마냥 판단해버리는 경우가 많죠. 우리 부모님들은 어떤가요? 자녀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자신이 살아 온 인생경험을 잣대로 반대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요. 자식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건 위대하고 존경받을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이 부모의 소유물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나 좋다고 이러니? 다 널 위해서 하는 소리야. 그러니 좀 새겨 들으렴.’ 드라마 대사로 종종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런 식의 화법이 바로 가스라이팅의 전형적인 예가 아닐까 싶네요. 자식을 정말 사랑하는 부모라면 이렇게 말해줄 것입니다.

‘그래 네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렇게 해보렴. 우린 네가 잘 해나갈 거라고 봐. 널 믿으니까.’ 자식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엄청난 사랑을 보내주시는 거예요. 자식은 그런 부모님의 사랑을 알아차리는 성숙함이 필요하겠지만요.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냐고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해보셔라. 타인의 시선이나 부모님의 반대는 존중은 하되 그게 자신이 가려는 인생길에 걸림돌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거에요. 그리고 또 그거 아세요? 의외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타인의 시선이나 부모의 반대에 굴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다 펼쳐보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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