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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마음 들여다보기27

불안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점은 아마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다른 나라보다도 한국은 변화의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지는데요. 예를 들면, 쉬는 날 동네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영업 중이던 카페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음식점이 들어서 있는 걸 보게 되면 정말 빠르게 변화의 속도를 느낍니다. 여러분은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변화는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성장시켜주는 고마운 존재일텐데요. 이 우주에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말만큼은 진리인 듯 해요.     하지만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예측하는 게 점점 어려워진다면 우리는 또 얼마나 불안해질까요? 불안만큼 걱정도 커지는 건 당연할테고요. 살면서 불안해 하지 않고 걱정거리 하나 없이 사는.. 2024. 5. 2.
기분이 처지고 우울하다면 에너지를 충전해주세요 세상에 고민 없이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매일 아침 출근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물론 이건 제가 저를 볼 때 안쓰럽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드는 거겠죠. 또, 퇴근길 지하철에서 코를 골며 주무시는 분들을 간혹 볼 때면 마음 한 구석이 짠해지기도 하고요. 그럴 때면 저는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지구에서의 삶이 힘든데도 우리는 왜 또 지구로 다시 돌아온 걸까......’  육체를 입기 전 영계에서 우리의 영(spirit)은 지구에서 새롭게 펼쳐질 다양한 체험을 고대하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을 겁니다. 시공이 없는 그곳에서는 특정 장면을 떠올리는 순간 창조되는 현실에 지루하고 따분해졌던 걸까요. 하지만 정작 지구에 온 우리 대다수는 너무도 자신만만.. 2024. 4. 25.
솔직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말,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말과 관련한 속담 중 대표적인 건 아마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일텐데요. 말을 잘 하는 건 분명 큰 장점이고 저도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이 부러워요. 저는 말 보다는 글이 더 편하고 실시간으로 대화가 오가는 전화 통화보다는 오히려 문자 메시지가 더 편하거든요. 그래도 말을 안 하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이왕이면 상대방에게 상처주지 않고 같은 말이라도 더 예쁘게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말을 예쁘게 하는 재주는 타고나지 않아서 많은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데요. 여전히 진행 중이기도 하고요. 살다보면 참 많은 일이 일어나죠.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 나쁜 일을 겪게 되면 말을 예쁘게 하기도 힘들고 만일 상처주는 말을 상대방으로부터 듣게 되면 말이 좋게 나올.. 2024. 3. 21.
마음 속 텅 빈 구멍, 어떻게 채우나요? 우리의 마음은 대기를 떠다니는 바람처럼 시시각각 변합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날 호수처럼 잔잔한 듯하면서도 외부자극에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일으키는 파도에 급격하게 요동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곧바로 잠잠해지기도 하고요.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의 마음은 더더욱 모르는 일도 많은데요. 여러분은 마음에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어떻게 채우고 계시나요? 저는 마음에 구멍이 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 구멍은 돈을 벌어도 채워지지 않았고 물욕이 정점을 찍었을 땐 명품을 구입해보기도 했지만 그 역시 구입 후 만족도는 급속히 내려갔어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하는 5일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일터에 갇혀 일..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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