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잘 안 되는 '가진 것에 감사하기'

감사하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고 있더라도 그 감사함이 여전히 머리 근처만 맴돌아 가슴에 다다르지 못해 절실히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감정은 모두 에너지이자 진동으로 비슷한 것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긍정적인 일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몸이 지치고 피곤할 때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는 일마다 잘 안 풀리고 되는 일이 없을 땐 화가 많이 난다. 화나는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다시 마음을 잡아줘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 '가진 것에 감사하기'를 의식적으로 떠올려야 한다.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데...' 하며 억지로 그런 마음을 낼수록 오히려 저항이 거세지기 때문에 반감이 올라올 수도 있다. 그래서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해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정의 동요가 없고 편안한 기분이 들 때 가진 것을 하나 둘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느껴보는 연습을 해본다. 무엇에 감사한지, 왜 감사하다고 느끼는가를 직접 메모장에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두 눈에게 감사합니다. 

나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직장)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나의 자유의지로 가고 싶은 곳을 언제든 갈 수 있는 튼튼한 두 다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태어나 지금껏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뛰고 있는 심장에게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할 일을 하나 둘 적어보다 보면 아주 사소해 보이는 것조차도 전혀 사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적어보면 의외로 감사할 일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