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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감정 느껴주기

돈이 나갈 땐 감정을 뺄 것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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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부쩍 물가상승을 체감하고 있다. 
돈 들어갈 구멍이 블랙홀처럼 느껴지는 날들이 이어진다.
관찰자의 시점으로 순간을 살아가려하다가도 삶에 치이다보면 감정의 소용돌이에 매몰되는 것조차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어느 순간 정신이 들면서 다시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유지하려고 호오포노포노를 외거나 나 혼자만의 주문을 외는 경우가 많다. 

 



생각이 위치에너지라면 감정은 운동에너지라고 해야 할까...
생각 자체가 정적인 에너지라고 한다면 감정은 이 정적인 에너지에 힘을 가해 움직이는 걸 가능케 하는 운동에너지쯤 될 것이다.

사람들도 나처럼 마트에서 산 물건을 계산할 때마다 엄청난 감정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지는 않은지...
예상치 못한 지출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꾸역꾸역 참을 인자를 쓰며 힘겨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괜찮지 않음에도 겉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며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일부러라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새소리나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감정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 감사한 마음이 살포시 올라온다.  

그 감사한 마음은 돈을 지불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나에게 지불능력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점이다.
동시에, 우리가 가진 감정과 생각은 에너지라는 점을 상기하며
그동안 지출할 때마다 너무 과하게 감정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건 마치, 고삐풀린 망아지에게 채찍으로 미쳐날뛰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돈이 나갈 땐 감정을 빼는 것이 좋겠다.
지불능력이 있음에 감사하며...
 
거센 바람에 뿌리채 뽑히는 나무보다 흐름에 몸을 맡기고 흔들리는 갈대마냥 그렇게 힘을 빼야겠다...
태풍은 거칠지만 그 눈은 고요함을 고스란히 품고 있듯 그렇게...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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