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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감정 느껴주기

상대방의 말에 상처 입었을 때 감정 느끼고 푸는 방법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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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직장에서 친구나 동료 또는 상사에게 들은 말로 상처를 받은 적 다들 있으실 거에요.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감정을 극복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다시 바꿔서, 상처로 인해 느껴지는 감정을 어떻게 억누르셨나요?

 

 

우리가 만일 화가 날 때 화 내고, 울화가 치밀 때 그 감정 그대로 표출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에게 돌아오는 건 분노조절 장애자감정조절 실패자라는 낙인일 것입니다. 어려서는 감정을 억누르도록 교육받고 어른이 되어서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도록, 감정을 알아서 검열하고 통제하도록 조성된 환경에서 정작 해소는 오롯이 스스로 해내야만 하는 숙제로 또 짐으로 남아있습니다.

 

 

타인의 말로 상처받았을 때 제가 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감정을 풀어주는 방법인데요. 물론 타인이 의도적으로 상처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님에도 자신이 느끼기에 그 말이 상처가 된다면 그 순간 느낀 감정을 대면하고 풀어주어야 합니다.

 

 

만일 상처를 받고 느껴지는 처음 감정이 슬픔이었다면, ‘그 말이 너에게 상처가 되었구나. 그래서 슬펐구나. (토닥토닥) 에고고, 저런... 그래, 그랬구나.’ 이 말만 되풀이해주셔도 충분합니다. 상처받은 감정이 풀릴 때까지 토닥거려주고 공감해주고 안아주세요. ‘괜찮다거나 괜찮아질거야라는 말은 하지 마시고요. 도움이 되지 않거든요.

 

 

상처받은 당일 혼자 있을 때 집중해서 풀어주는 게 좋고요. 퇴근 길에 버스 안에서나 지하철 안에서 눈 감고 속으로 해도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굳이 내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며 그 사람은 이러저러해서 그런 말을 했을 거야라는 식으로 상대방을 오히려 옹호하는 식의 말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는 발언이니까요. 이건 마치 힘들어 지쳐있는 사람에게 친구가 다가와 나도 네 맘 다 알아. 근데 너만 힘든 거 아냐. 다들 힘들어.’라고 하는 말과 같거든요. 차라리 그런 말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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