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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내면의 나로 향하는 여정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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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마주 앉은 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가장 좋아하세요? 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건 바로 우리들 이야기이기도 하죠. 요즘 인간극장을 즐겨 보고 있어요. 유튜브 특정 채널에 보니 과거에 방송된 영상을 한 번에 몰아서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더라고요.

 

 

 

10년이 훌쩍 지난 영상부터 4~5년 전 방송된 이야기도 있어서 시청할 때 살짝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를 위해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보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댓글은 꾸준하게 달리더라고요. 우리 이웃들의 삶이기에 거부감이 없지만 때로 많은 가르침을 주는 인생의 스승들이기도 하기에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기도 해요.

 

 

 

 

 

우리 인간이 남긴 이야기들이 하나의 역사가 되고 시간이 흘러 재해석도 되고 또 다른 이야기로 재구성되기도 하는데요. 저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평범해보이지만 비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인간극장을 보면서 저를 많이 되돌아봅니다. 사생활이 공개되는 걸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용기를 내서 출연해 주신 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인간극장에 나오는 분들을 보노라면 정말 다양한 직업과 성장 배경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각과 가치관도 정말 다양합니다.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 편협했다는 점을 깨닫기도 하고 가치관이 새로운 관점을 만나며 의식이 확장하기도 합니다.

 

 

 

 

그 분들이 평상시 마주하는 어려움이나 위기 상황을 관찰자 입장에서 보기에 한 편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는 마음이라 아무런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보게 됩니다. 시청자로서 보면 제 마음은 잔잔한 호수에 가깝죠. 하지만 출연자들이 위기에 대처하고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를 대입해보며 상상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현실 대처능력을 간접적으로 많이 배우기도 하고요.

 

 

 

 

저에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가장 많이 배우고 깨우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한 인간의 몸으로 모든 체험을 다 해볼 수 있기에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책으로 또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으로 간접체험을 빌어 필요한 교훈과 지혜를 얻고 있음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한편으로 이런 상상도 해요. 내가 영상 속 출연자로 등장했다면 나의 삶은 어떻게 비춰질까하고요. 바로 이런 생각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옮겨서 여러분 자신의 평상시 모습을 지켜보시는 것도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우리 안의 우주 속으로 걸어가는 나 그리고 우리

 

 

 

우리가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관찰자, 즉 신(神)으로 등장시키는 거예요. 인간이 떠올리는 신의 개념이 뭔가요? 신성하고 성스러운 존재, 자연 그 자체이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일텐데요. 우리가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면서도 우리 안에 겹겹이 쌓인 의식의 한 겹을 벗겨내 관찰자이자 신으로 바라보며 스스로를 의식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인간이면서 곧 신으로 의식이 성장해가는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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