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에 끄달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자신이 원하는 걸 끌어당길 때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것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인데요. 원하는 수입, 갖고자 하는 물건, 맺고자 하는 인간관계 등 끌어당길 수 있는 대상은 무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꾸준하게 시각화를 하고 끌어당김을 하면서도 순간순간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대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끌어당김을 방해하는 태클인 셈이죠.

 

예를 들어, 올해 안으로 고급 아파트로 이사하는 장면을 열심히 끌어당긴다고 해보죠. 미리 부동산 매물 정보에서 자신이 이사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설계도면을 보고 집안 구조를 살피고 어떻게 인테리어를 꾸밀지 상상해두는 것도 좋겠죠. 이사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그 아파트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그리는 순간 내면에서 하나, 둘 끌어당김을 방해하는 목소리라 올라옵니다.

 

 

 

‘아니, 네 월급이 기껏해야 얼만데 무슨 수로 그런 고급 아파트로 이사 간다는 거야?’

‘야, 네가 그럴 자격이나 있어? 그래, 그 아파트 좋지. 관리비만 해도 지금 사는 집 월세보다 더 많을 텐데. 이사해도 감당할 수 있겠어?’

‘꿈은 일찍 깨는 게 좋아. 당장 한 달 살기도 빠듯한 주제에 정신 차려.’

 

이렇게 내면에서 올라오는 저항이 일어날 때마다 처음에는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끌어당김을 할 때 누구나 겪는 이 태클을 어떻게 잠재워야 할지, 그냥 억누르기엔 그럴수록 더욱 저항은 거세지니까요.

 

저항이 일어날 땐 먼저 알아차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적어도 내 마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도 될 정도로 ‘알아차림’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먼저 내 마음속에 여전히 스스로가 좋은 것을 충분히 누릴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고 비하하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 저항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그 마음을 충분히 느껴보고 흘려보냅니다.

 

‘그렇구나. 나의 내면에 그런 마음이 있었구나.’  (관찰자의 시점에서 올라오는 저항을 그대로 지켜보고 흘려보냅니다.)

 

저항이 일어나는 이유는 내면에 자리한, 오랜 시간 치유되지 않은 내적 자아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건 다음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