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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20

고통이 납득하기 힘든 당신, 전생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습니다 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_ 박진여 _ 김영사 예전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최면을 걸어서 전생을 봐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당시에 저는 전생보다 최면이 더 신기했습니다. 이 책을 소개받을 시점에 개인적인 고민으로 충만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진로에 대한 갈등과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치열하게 하던 때였으니까요. 그러한 시기에 누나에게서 처음 이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이런 일을 겪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책이 나를 선택하기도 하는구나.... 뭐 그런 생각 말이죠. 책을 펼치기 전 저자의 얼굴과 옆에 쓰인 홍보문구를 읽으면서 뇌의 한쪽 귀퉁이에선 이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나에게도 전생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서부터 ‘난 과연 전.. 2020. 5. 18.
기자의 집요함 + 천재 해커의 치밀함 = 밀레니엄 밀레니엄 _ 1.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_ 스티그 라르손 _ 문학동네 학창시절 아르센 뤼팡,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와 애거사 크리스티의 탐정 소설을 탐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탐정이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이고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기자라는 직업이 탐정과 가장 유사한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온갖 비리를 파헤치고 진실에 도달해야 하는 업무의 본질을 고려하자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 기자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스웨덴의 기자 출신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은 자국의 비리를 10편의 소설로 완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인생작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밀레니엄 시리즈인데요. 밀레니엄은 주인공인 미카엘이 대표로 있는 잡지사 이름이기도 합니다. 기자로 등장하는 미카엘은.. 2020. 5. 18.
말에 담긴 따스함_언어의 온도 언어의 온도 _ 이기주 _ 말글터 온라인 서점에서 ‘입소문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라고 검색창에 희미하게 적혀 있어서 호기심에 검색 버튼을 눌렀습니다. 예쁜 보라색 표지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네모 칸 안에 ‘언어의 온도’가 세로로 적혀 있습니다. 책 내용을 미리보기로 읽어보았습니다. 목차에서 28페이지까지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도 있고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에 구입하여 읽었습니다. 입소문이 그냥 입소문은 아니었나 보다 싶었습니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따뜻함도 그리고 차가움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정도가 천차만별이죠.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온기 있는 언어는 슬픔을 감싸주고 아픔을 치유해주기도 합니다. 지친 세상살이에 이러한 .. 2020. 5. 18.
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_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_ 유시민 _ 생각의길 누구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 번쯤 고민을 해봅니다.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만큼이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큰 문제인데요.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질문은 철학적인 느낌이 강한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어떤 삶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인지, 더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삶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등등 대답은 저 멀리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듯 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제목만 보고 괜히 내용까지도 무겁게 느껴질 것 같았지만 읽을수록 쉽게 읽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사실, 정치인에서 자유인으로 돌아와 내놓은 첫 번째 책이라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거는 기대감도 컸습니다. 유시민 작가는 젊은 세대들 ..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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