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들의 기억 _ 마이클 뉴턴 _ 나무생각
'영혼들의 여행'을 읽고 난 후, 마이클 뉴턴 박사가 쓴 또 다른 책 '영혼들의 운명' 보다 이 책을 더 빨리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마이클 뉴턴 연구소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이 세계 각국에서 LBL(Life Between Lives)를 시행한 사례들을 하나로 모아 둔 사례집인데요. 32 가지 사례가 실려 있기 때문에 각자의 삶과 비교해보면서 읽을 수 있어서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간접 체험해 보고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으니까 말이죠.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몇 가지 것들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독자에 따라서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정리한 내용은 이 정도입니다.
1. 우리 인간 대다수는 100번이 넘는 전생을 겪었다는 점, (환생을 100번 넘게 했다는 것인데 물론 이 수치는 마이클 뉴턴 박사가 내담자들의 사례를 통해 얻어낸 것이므로 절대적이지 않다는 점 또한 숙지하셔야 하겠습니다.)
2. 영계(우리 인간의 '영'이 '고향'이라고 표현하는 곳으로, 영들이 환생하기 전에 머무르는 공간)는 사랑과 존중, 배려로 가득한 따뜻한 영의 안식처라는 점
물론, 이 의미는 인간 세계에서 여러 종교에서 주장하는 천국과 지옥의 개념이 영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제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므로 태클은 넣어둬넣어둬~
3. 영혼이 지구에 태어나는 것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나며, 환생을 하기 전에 어느 곳에 어떤 몸을 가지고 태어날 지를 미리 사전에 살펴본다는 점
4. 지구에 사는 동안, 영혼은 자신의 영계 안내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명상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
5. 카르마(업)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라는 점, 전생에서 풀지 못한 나쁜 카르마는 현생에도 풀지 못하면 다음 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6. 카르마는 자유의지보다 앞선 다는 점, 그래서 나쁜 카르마는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우리 각자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고난과 역경, 고통 등 우리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는 모든 상황, 일, 그리고 사람들은 오히려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보자면, 장애를 가진 신체를 택해 태어난 사람들에 깃든 영혼은 정말 용감한 영혼이며,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냄으로써 짧은 인간의 생애 동안 엄청난 영적 성장을 이룩하게 되는 셈이죠.
결국, 고통과 고난을 극복해내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밟게 된다는 것이므로, 이제 새로운 시각으로 그 모든 것들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지구에 수련을 하기 위해 왔으며, 수련하는 동안엔 최선을 다해, 나쁜 카르마는 해소하여 영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지구에 인간이라는 생명체에 깃든 이유일 것입니다.
광활한 우주공간에 변하지 않는 진리는 딱 하나, 바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말처럼, 우리 인생의 큰 그림은 이미 태어나기 전에 정하고 왔지만 소소한 부분들은 우리의 자유의지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점에서 우리가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하는 이유일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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