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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내면의 나로 향하는 여정

이제야 비로소 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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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그저 거들 뿐

 

최근 MBTI 검사 결과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만나면 그 얘기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자신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뭐든 활용해보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자기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자기가 뭘 좋아하고 어떤 것에 재능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요. 40대가 되어 돌이켜보면 저는 20대가 되어서도 제 인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나’에 대한 탐구가 치열하지 않았다는 게 더 맞을 듯 해요. 제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걸 할 때 지겨워하지 않고 재미를 오래도록 느끼는지, 어떤 특출난 재능이 있는지를 모르고 살아왔어요. 그저 20대와 30대는 하루하루 살아내는 데 집중하며 당장 미래를 생각해 볼 여유가 없기도 했고요.

 

 

 

 

구입도서 목록으로 관심사 파악

 

여러 해 전에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은 도서목록을 쭈욱 훑어보다가 제가 영성과 사람들의 심리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환생에 대한 호기심은 그와 관련한 책으로 이어졌는데요. 재미있는 건 제가 환생과 윤회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는 거예요.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들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환생이라는 주제가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죽음 이후가 궁금해졌고 임사체험을 다룬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은 차츰 해소되면서 나름대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이라는 것도요.

 

우리가 힘들 때마다 삶을 포기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죽으면 어쨌든 고통스런 현실이 끝나니까 한편으로는 무의식에서는 편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죽는다는 건 다만 육체를 떠난 것일뿐 그 영혼이 창조하는 현실은 변함이 없다는 건 제쳐두고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을 유심히 보기

 

유튜브 영상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을텐데요. 저도 유튜브 정말 많이 봅니다. 하지만 영상을 통해 많이 배우고 얻는 것도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어떤 것에 관심이 많은지 뭘 좋아하는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특히, 현재 관심사를 알 수 있다는 점인데요. 유튜브는 관심 있는 영상을 추천해주고 관심 없는 영상이 뜨는 경우 제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해당 채널의 영상을 추천하지 않기나 관심 없는 영상이니 앞으로 추천하지 말아달라는 판단을 말이죠.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를 꾸준하게 관찰하며 살펴보세요. 이러한 데이터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을 알아가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세월이 변했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 대다수는 자기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여전히 뭘 좋아하는지, 뭘 하면서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유튜브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

 

앞서 소개해드린 방법은 자신의 관심사와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 뭘 하면서 사는 게 자신의 내면이 진정으로 원하는지 아는 분들은 참고만 하셔도 됩니다. 저처럼 나를 찾는 여정 속에서 길을 잃은 분들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자 한 거니까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따라가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우리가 체험하는 모든 건 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설정한 것들이기에 ‘길을 잃었다거나 방향을 벗어났다는’ 건 에고의 착각일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체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럴 거고요.

 

다만, 나를 알아가는 여정을 그저 즐기면 그 뿐이라는 것, 그게 우리가 물질체험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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