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공부/내면의 나로 향하는 여정

그저 존재할 뿐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4. 10. 27.
728x90
반응형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깨어 있으신가요? ‘현존’을 이야기한 사람들은 많았는데요. 무아지경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거에요. 무아지경은 정신이 한곳에 집중해 있어 스스로를 잊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 경지가 바로 순수하게 존재 자체로 있는 상태 곧, 신의 경지가 아닐까 해요. 에고로서의 스스로를 잊은 채 ‘있음’으로 존재하고 있는 그 순간이 우리가 신이 되는 순간이 아닐까요.
 
 

 
 
마음 공부를 하다보면 영적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게 되는데요. 영적 깨달음은 뭔가요? 뭘 깨달아야 한다는 걸까요? 오늘은 에크하르트 톨레가 쓴 책으로 류시화님이 번역하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중 영적 깨달음에 대한 부분을 공유해보고자 해요.
 
 
 
 
영적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영혼을 지닌 존재라는 믿음인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생각이다. (중략) 영적인 깨달음은 내가 지각하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내가 아니라는 것을, 끊임없이 지나가 버리는 그 모든 것들 속에서는 나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는 것이다. (중략)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오직 이것이다. 내 삶의 배후에 항상 있는 나의 본질적인 ‘순수 존재Being’, 그 ‘나의 있음I Am’을 감지할 수 있는가?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 이 순간 ‘나는 나의 있음이다I Am that I Am’를 감지할 수 있는가?
 

에크하르트 톨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저는 우리가 인간으로 존재하는 건 신이 하는 인간체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체험은 어떤 특정한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게 되었어요. 그저 이 순간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하나하나가 모두 목적이니까요. 그 과정에서 ‘무아지경의 상태로 있음’이 곧 신의 상태이자 우리의 본질이라는 걸 알면 에고가 나라는 착각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며, 고통과 두려움으로 휩싸인 삶의 소용돌이에 휘둘린 채 쉽게 매몰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처럼 가볍게 훌훌 털고 본래 존재함의 상태를 알아차리면 그뿐이니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