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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내면의 나로 향하는 여정

아름다운 사람들

by 풍요로운 마음부자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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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아름다운이라는 형용사를 어떨 때 사용하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세상에는 참 아름다운 대상이 많잖아요. , 도시, , 풍경...... 저는 여기에 사람들을 포함하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는 노래,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정지원 시인이 쓴 시에 가수 안치환이 곡을 붙였다고 해요. 제가 이 노래를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처음 노래 가사를 들었을 때 반응은 노래 괜찮네정도였어요. 가사를 음미하고 곱씹으며 들을만큼 노래나 음악에 크게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노래를 거의 듣지 않지만요. 어쨌거나 사는 데 바빠 그 노래 가사는 이미 기억에서 잊힌 지 오래 되었어요.

 

 

 

 

저는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특징을 파악하는 데 관심조차 없을만큼 무심했습니다. 지금이야 왜 그렇게 무심했는지 알고 있지만 그 땐 이유를 알 길도 없을뿐더러 내면을 들여다보는 삶을 살지도 않았거든요. 막연하게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삶이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고 계속되던 좌절을 맛 봐야 했던 시절을 지나오면서 그제서야 내면을 들여다보고 제 마음을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름답고 귀한 사람들이 하나 둘 눈에 들어왔어요. 사람들을 모조리 싸잡아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며 살아 온 저같은 아이에게 말이죠.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해야 되겠네요. 타로에서도 가장 좋은 카드가 귀인 카드잖아요. 귀인... 모든 건 결국 사람을 통해 들어오는 법이니까요. 돈이든 기회든 일이든 그게 뭐가 됐든 말예요. 타로 카드에서도 사람이 귀하다는 걸 알려주고 있는데 정작 저는 그걸 알아차리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람들을 바라보고 대하는 데 마음이 열리고 태도에 변화가 일면서 차츰 저는 사람들이 정말 아름답구나하는 생각에서 나아가 그게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가 블로그에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흔히 우리는 사랑이라고 하면 대단한 뭔가가 있는 것처럼 느끼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이 대단한 게 아니라는 말이 아니고요. 물론 사랑은 대단하고 전부이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사랑을 대할 때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사랑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이기도 하고, 배려하는 마음, 친절함, 따뜻한 미소나 말과 행동이기도 하니까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을 영혼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건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요? 저는 이런 분들이 정말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버스 탈 때 먼저 안녕하세요하며 기사님께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

앞서 가던 사람이 떨어트린 물건을 곧바로 주워서 가져다 주는 사람들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계산원이 물건의 바코드를 찍기 쉽도록 올려놓는 사람들

매장에 들어갈 때 바로 뒤에 들어오는 사람을 위해 잠깐 동안 문을 잡아주는 사람들

 

 

 

 

이건 정말 일부에 해당하고 사소해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바탕엔 타인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말과 행동이니까요. 그리고 게으른 주인장이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에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분들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함에 몸둘 바를 모를 정도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혹시 나한테 하는 말인가?’ 하는 느낌이 드시나요? , 맞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무한한 사랑 에너지를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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