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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건 다 해보세요 우리가 있는 이곳은 몸을 움직여서 뭔가를 해야만 눈에 띄는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곳인데요. 하물며 기도라는 것도 자세를 잡고 정신을 집중해서 해야 하잖아요.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3차원 물질계에서 뭔가를 창조하려면 가장 빠른 길이 몸을 움직이는 거니까요. 저는 게으른 편인데다 끈기가 부족해서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성취해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게다가 생각이 지나칠 정도로 많아 행동을 하기에 앞서 재고 따지는 게 많아 행동하기는커녕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고 끝나는 게 더 많았을 정도입니다.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대던 시기에 저를 보고 한 지인분께서 메시지를 보내주신 적이 있는데요.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 2024. 4. 4.
억눌린 감정은 언젠가 떠오른다 우리는 살면서 실수를 하기도 하고 잘못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러한 실수나 잘못이 제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났다고 해도 저는 사과를 먼저 하기에 바빴습니다. 굳이 사과할 일이 아니어도 말이죠. 그 이면에는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후에 받을 수도 있는 비난을 미리 차단하려는 ‘자기방어 기제’가 크게 작용했을 거라고 봐요. 하지만 제 내면에는 굳이 사과하고 싶지 않았지만 낮은 자존감에 항상 ‘죄송하다’는 말이 입에 붙어서 뭐만 하면 죄송하다고 말하곤 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제가 겪은 두 가지 일은 크게 보면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주말에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무인 계산대 두 곳이 동시에 자리가 났어요. 근데 제 뒤에 있던 아주머니께서 새치기하며 들어가셨고 더 가까운 계산대로 가려.. 2024. 3. 28.
솔직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말,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말과 관련한 속담 중 대표적인 건 아마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일텐데요. 말을 잘 하는 건 분명 큰 장점이고 저도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이 부러워요. 저는 말 보다는 글이 더 편하고 실시간으로 대화가 오가는 전화 통화보다는 오히려 문자 메시지가 더 편하거든요. 그래도 말을 안 하고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이왕이면 상대방에게 상처주지 않고 같은 말이라도 더 예쁘게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 말을 예쁘게 하는 재주는 타고나지 않아서 많은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데요. 여전히 진행 중이기도 하고요. 살다보면 참 많은 일이 일어나죠.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 나쁜 일을 겪게 되면 말을 예쁘게 하기도 힘들고 만일 상처주는 말을 상대방으로부터 듣게 되면 말이 좋게 나올.. 2024. 3. 21.
인간 관계 맺기에서 오는 불편함 이 세상에 자신과 똑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실텐데요. ‘다름’에서 오는 차이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자극으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저는 처음 사람을 만나면 항상 공통점을 먼저 발견하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공통점보다는 오히려 차이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당혹스러울 때가 훨씬 더 많았는데요.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게 당연한 것인데도 서로에 대한 차이점을 보려 하지 않고 불편한 마음을 재빨리 친밀감으로 바꿔놓으려하는 억지를 부리곤 했습니다. 서먹서먹한 분위기에 숨이 막힐 듯 하고 너무나도 불편해서 견디기 힘들정도였으니까요. 서로가 처음 만나면 서먹한 게 당연하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도 자연..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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