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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116

인간 관계 맺기에서 오는 불편함 이 세상에 자신과 똑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실텐데요. ‘다름’에서 오는 차이는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자극으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저는 처음 사람을 만나면 항상 공통점을 먼저 발견하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공통점보다는 오히려 차이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당혹스러울 때가 훨씬 더 많았는데요.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게 당연한 것인데도 서로에 대한 차이점을 보려 하지 않고 불편한 마음을 재빨리 친밀감으로 바꿔놓으려하는 억지를 부리곤 했습니다. 서먹서먹한 분위기에 숨이 막힐 듯 하고 너무나도 불편해서 견디기 힘들정도였으니까요. 서로가 처음 만나면 서먹한 게 당연하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도 자연.. 2024. 3. 14.
‘나’가 없으면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사춘기(思春期)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데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뜻은 ‘빠르게 부는 바람과 소용돌이 치는 파도’로, 이 말은 18세기 후반에 독일에서 일어난 문학 운동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길목에 들어선 청소년들이 겪는 혼란에서부터 불만을 비롯한 다채로운 감정들을 고려해보면 질풍노도라는 표현이 전혀 틀린 건 아니겠죠.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에서부터 인간과 삶, 그리고 죽음 등 본격적으로 인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시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전 아직도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사춘기 청소년의 특징을 서술해 둔 내용이 기억나는데요. 그 내용 중 ‘청소년들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서술한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당시 그 문장을 읽을 때 제가 .. 2024. 3. 7.
수호천사가 건네는 위로 가수 조용필님이 부른 노래 ‘꿈’의 가사입니다. 멜로디 없이 가사를 천천히 느껴보세요.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 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가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 빌딩 속을 헤매이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을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한 2주 전부터 이 노래가 계속 들렸습니다. 환청을 들은 게 아니라 정말 들렸어요. 어떤 상점을 지나가다보면 이 노래가 흘러나오.. 2024. 2. 29.
우리가 얻은 ‘기회’ 여러분은 이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단순히 태어났으니까 마지못해 살고 계신가요? 우리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이렇게 이야기하며 위로합니다.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모를 만난 게 당신 잘못은 아니’라고요. 하지만 이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영혼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당신이 이 지구에 육체를 입고 태어난 이유는 당신의 영혼이 원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태어나게 할 엄마와 아빠를 사랑으로 이어주려고 사랑의 화살을 쏴서 맞추는 큐피드처럼 우리는 부모를 선택해서 왔다는 것도 아시면 좋겠어요. 결국, 우리는 이 인생을 우리의 영혼이 선택했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건 우리가 이곳에서 삶을..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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