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공부/감정 느껴주기26 아이들에게 사랑은 과해도 좋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하죠. 지나친 것보다 차라리 모자란 게 낫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말인데요. 딱 하나, 사랑은 예외라고 생각해요.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차고 넘쳐 흘러도 부작용이 없을 테니까 말이죠. 여기서 잠깐 사랑을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려요.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은 부모의 특정 의도가 자식에게 투영되어 자식을 통제하는 마음이 일체 배제된 관심과 애정과 표현이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해요. 어릴 적 부모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아이가 어른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어릴 때 받아야 할 사랑에 몇 곱절로 사랑을 갈구하는 어른아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부 다 그렇다고 말할 수 없지만 애정결핍을 경험한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부족한 사랑을 메우려 할 것입니다. 아빠를 보면 유.. 2023. 9. 19. 상대방의 말에 상처 입었을 때 감정 느끼고 푸는 방법 학교나 직장에서 친구나 동료 또는 상사에게 들은 말로 상처를 받은 적 다들 있으실 거에요.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감정을 극복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다시 바꿔서, 상처로 인해 느껴지는 감정을 어떻게 억누르셨나요? 우리가 만일 화가 날 때 화 내고, 울화가 치밀 때 그 감정 그대로 표출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에게 돌아오는 건 ‘분노조절 장애자’나 ‘감정조절 실패자’라는 낙인일 것입니다. 어려서는 감정을 억누르도록 교육받고 어른이 되어서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도록, 감정을 알아서 검열하고 통제하도록 조성된 환경에서 정작 해소는 오롯이 스스로 해내야만 하는 숙제로 또 짐으로 남아있습니다. 타인의 말로 상처받았을 때 제가 주로 스스로를 다독이며 감정을 풀어주는 방법인데요. 물론 .. 2023. 7. 21. 지금 감정에 솔직해지기 우리는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사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또, 어떤 일에 기대를 가지다가도 실망할까봐 기대하는 마음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변에 아는 분 얘기에요. 취업 원서만 수십 차례 지원했다 아주 힘들게 면접을 보게 되었대요. 면접을 본 곳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요. 면접 보고 늦어도 다음 날이나 그 다음날에 연락을 주기로 했나봐요. 집에서 가족들은 혹시라도 그 분이 취업이 안 되면 실망할까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해요. 그 말을 들으니 저는 오히려 다른 생각이 들었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때까진 한껏 기대를 가져도 좋다고요. 우주는 우리에게 항상 최고의 것을 안겨준다는 걸 안다면 결과가 어떻든간에 그 순간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2023. 7. 11. 울고 싶을 땐 그냥 우세요 우리 마음 안에 있는 감정은 이번 생에서만 쌓인 게 아닙니다. 우리는 수많은 생을 살아왔지만 다만 기억만 못할 뿐입니다. 현생에서 쌓인 부정적인 감정만 처리한다면 죽기 전에 가능하겠지만 전생, 전전생, 전전전생 등 횟수조차 셀 수 없는 여러 번의 생을 살아오면서 부정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쌓였다고 생각해보세요. 벌써부터 숨이 막혀오네요. 스님으로 살았던 전생에 무의식 정화를 한 기억이 없어서 더욱 막막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이번 생만큼은 다 털어내고 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호오포노포노로 무의식 정화를 해오면서 맞닥뜨린 건 제 안에 있는 가늠할 수조차 없는 엄청난 슬픔이었습니다. 슬픔말고도 분노와 억울함도 상당히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두려움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요. 우리 인간에게 두려움은 거의 디.. 2023. 6. 6.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