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음공부/내면의 나로 향하는 여정46 우리는 생각보다 자신을 모른다 여러분은 자신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가진 착각들 중 가장 큰 착각이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이라고 봐요. 최근까지 MPTI에 대한 관심이 참 뜨거웠는데요. 그만큼 자신을 알고 싶다는 심리가 반영된 게 아닌가 싶어요. 또 그 이면에는 자신에 대해 알아주길 바라는 심리가 깔려 있을 수도 있고요. 지난 주 월요일 결혼지옥에서는 따끔부부의 사연이 방송되었어요. 저는 남편분의 성향과 화법을 주의 깊게 봤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는 자신에 대해 떳떳해하는 모습에서 과거 저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했습니다. 솔직함이라고 표현했지만 그 안에는 무례함이 똬리를 틀고 있었거든요. 성인이 되었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대로 표현해서 상대방 가슴에 대못을 박는 .. 2024. 12. 15. 오늘 기분은 맑음인가요? 사람마다 우울하거나 기분이 울적할 때 나름의 해소방법이 다를텐데요. 여러분은 만사가 귀찮고 기운이 축 처질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저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에요. 구름이 꽉 끼고 비가 내리는 날에는 기운이 없고 기분도 쉽게 울적해지는 편이죠. 저처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해가 잠깐 나왔다가 사라지는 나라에서 사는 건 그리 달갑지 않은 경험일 거에요. 중요한 일을 앞둔 시기라면 기분은 더 크게 요동칠 때가 많아요.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해오기도 하고 압도되기도 하죠. 저는 불안과 두려움이 마음에서 올라오면 마주합니다. 그리고 불안이 올라오면서 촉발시킨 사건이 뭔지를 떠올려보려고 해요. 과거의 경험일 때가 많기에 살아 온 삶의 흔적을 파노라마처럼 떠올려봅니다. 한 번은 친구에게.. 2024. 12. 8. 누가 내 말을 귀담아듣는가 지난 주 엄청난 폭설이 내렸습니다. 12월도 되지 않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깜짝 놀랐어요. 눈 내리는 풍경을 보고 있자니 겨울이 대놓고 외치는 듯 해요.‘난 겨울이야. 이 눈은 내가 왔다는 걸 세상에 알리려는 깜짝 선물이야. 앞으로 엄청 추워질테니까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엄청난 더위를 몰고 온 이번 여름만큼 올 겨울은 또 얼마나 추운 날씨를 선물해주려고 11월 말부터 이렇게나 으름장을 놓는 걸까요...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들어요. 여름이 적당히 더우면 겨울도 적당히 추울 것이고, 여름이 무더우면 겨울도 그에 버금가는 정도의 추운 날씨로 균형을 맞춰나갈 거라는 것을요. 흔히 말하는 자연의 섭리겠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균형을 맞춰나가는 자연이 스스로를 운영해나가는 방식이 아닐.. 2024. 12. 1. 지구의 인구 감소,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 한 주도 다들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어요. 일요일이 되면 늘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요즘 저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인구소멸, 빈집, 부동산, 인공지능... 뭐 이런 것들인데요. 하나의 요소는 다른 요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그렇게 연쇄반응을 일으키기에 어느 것 하나만으로 콕 집어서 현상을 설명한다는 건 부분을 보고 전체를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거예요. 지금 지구상 여러 나라에서 공통현상처럼 발생하는 현상은 아마도 인구감소가 아닐까 해요. 주목해야 할 기술인 AI도 해가 다르게 놀라운 속도로 인간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듯 해요. UN 경제사회국(DESA)에서 발간한 ‘2024년 세계인구전망 보고서’를 보면 이번 세기 후반에 이르러 세계 총 인구.. 2024. 11. 17. 이전 1 2 3 4 5 ···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