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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내면의 나로 향하는 여정47

마음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고 계신가요? 저는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에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걸 좋아합니다. 영화를 볼 때마다 나오는 광고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영화 관람객이 아니라 광고 인질이 된 기분이요. 그리고 영화가 정말 시작되기 바로 직전에 나오는 광고가 하나 있는데. 한 유명 보험회사 광고인데요. 영화를 보려면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보게 되는 광고지만 이 또한 우연은 아니잖아요.     처음 그 광고를 볼 땐 사실 별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그 날은 왜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광고 마지막에 나온 문구가 제 귀에 확 꽂혔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해 안 되던 것이 시간이 한 참 흐른 후에 ‘아하!’ 하면서 곧 바로 이해되는 순간이 있잖아요. 저에게 광고 속 문구가 그랬습니다. 그.. 2024. 6. 20.
‘나’가 없으면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사춘기(思春期)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데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뜻은 ‘빠르게 부는 바람과 소용돌이 치는 파도’로, 이 말은 18세기 후반에 독일에서 일어난 문학 운동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길목에 들어선 청소년들이 겪는 혼란에서부터 불만을 비롯한 다채로운 감정들을 고려해보면 질풍노도라는 표현이 전혀 틀린 건 아니겠죠.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에서부터 인간과 삶, 그리고 죽음 등 본격적으로 인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시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전 아직도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사춘기 청소년의 특징을 서술해 둔 내용이 기억나는데요. 그 내용 중 ‘청소년들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서술한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당시 그 문장을 읽을 때 제가 .. 2024. 3. 7.
간접경험을 통해 얻는 배움과 지혜 유튜브 영상을 즐겨 보는 분들이라면 채널 서너 개쯤은 구독하고 계실텐데요. 저는 한때 혼자 여행하는 분들의 영상을 즐겨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여행하고 싶은 나라를 여행한 분들의 영상 위주로 보다가 이후 사하공화국처럼 다소 생소한 나라의 생활을 영상에 담은 해외 유튜버의 영상까지 시청 영역을 확장해나갔는데요.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을 여행한 여행지를 미리 경험한 분들을 보니까 정말 부러웠어요.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변수와 우여곡절이 없을 리가 없잖아요? 처음에는 단순히 어떤 장소를 방문하고 어떤 음식이 전통음식이며 인기가 있고 맛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어요. 하지만 저 또한 그 유튜버분들처럼 여행하다보면 곤경에 처하거나 위기상황을 맞을 수 있잖아요. 그런 생각에 다다르자, 유뷰버분들이 전혀 .. 2024. 2. 8.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 나이가 20대일때는 시간이 남아 도는 것처럼 느껴져서 몸으로 때워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고 했던 것 같습니다. 청춘이 한창인 시기에 저는 돈을 많이 벌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거에요. 그렇게 번 돈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썼는데요. 소비는 항상 눈에 보이거나 만질 수 있는 상품과 같은 유형의 것들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게 되면서 소비패턴도 무형의 것들로 옮겨가더라고요. 제가 만일 20대 초반에 해외로 배낭여행을 갔다면 돈을 아끼느라 음식도 마트에서 제일 저렴한 걸 사거나 비싼 호텔에서 묵는다는 생각은 애초에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 나이때에는..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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