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마음공부/내면의 나로 향하는 여정30

진정한 나로 살아가기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 것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말이 새삼 느껴집니다. 코로나처럼 외부 환경의 변화는 개인적인 변화와 달라 대응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 큰 무력감이 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저는 제 개인적인 일로 외부 변화에는 크게 신경 쓸 여력조차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정작 닥치면 우선 내가 먼저 살고 봐야 한다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일 거에요. 내가 없으면 이 세상도 우주도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심했고 그 용기를 내기까지도 여러 날이 걸렸습니다. 살아내는 것조차 버거웠던 시간들 우선, 당시 제가 하던 일은 제가 잘 하는 분야가 아니었어요. 더 좋은 자리로 이직하려고, 더 높은 연봉을 받으려고 능력을 계발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2023. 4. 30.
꽃길만 걸으려고 하지 마세요 코끼리를 떠올리지 마세요! 어떠신가요? 코끼리를 떠올리지 마라고 하는 순간 머리에 떠오른 건 분명 코끼리였을 텐데요. 우리가 걸어온 지난 날이 혹은 걸어가는 지금 이 길이 힘들다고 해도 가벼운 마음으로 ‘조금 힘들어도 걸을만 하네’라고 생각하면 견딜만하고 어느 새 힘든 시간도 흘러가기 마련이죠. 지난 시절 엄청나게 고생하며 고달픈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덕담처럼 더이상 고생하지 말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하잖아요. 물론 좋은 의도로 해주는 말이고 듣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죠. 다만, 스스로가 ‘이제 난 꽃길만 걸을거야’라고 생각하며 굳게 다짐하는 자세는 내려놓으시길요. 성장통 없는 성장 없듯이 고난 없는 인생은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영적 에고의.. 2023. 4. 20.
나를 사랑한다는 것 우리는 지금껏 다른 사람을 소중한 인격체로 온전히 사랑할 수 있으려면 우리 자신부터 진정으로 사랑해야 가능하다는 걸 배우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경험을 통해 터득하고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타인 또한 또 다른 나’라는 것과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나를 사랑하게 되면 타인을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되는 이치인 것이죠. 저는 어릴 적부터 항상 두려움으로 가득했고 그런 아이에게 학창시절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온 신경을 써야 했고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 탓에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그대로 듣기보다 의심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저 스스로를 옥죄고 지치게 만들었던 시절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초년생 시절까지 이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까지도 여전히 .. 2023. 4. 9.
혹시 예민하신가요? 저는 상대적으로 무딘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유난히도 예민했던 탓에 정신적으로 너무도 힘들었거든요. 상대방은 아무런 감정 없이 한 말에도 낮은 자존감에 속에서는 화가 나기도 했고요. 또 가볍게 건네는 말에도 제 멋대로 상상해가며 말한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려 부단히도 애를 썼어요. 결국 지나고 보면 그건 저만의 착각으로 끝나는 일이 많았는데요. 어를 때부터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데다, 자존감은 너무도 낮았고 제 자신에 대한 혐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어요. 머릿속은 부정적인 생각이 압도적이었고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래, 이런 불행이 안 닥치면 섭하지’라는 생각이 당연시 될 정도였거든요.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려 보면 인생에 즐거움이 과연 있었.. 2023. 3. 14.
반응형